-경영지원본부 윤소연 소감문 중-
올라갈 때 숨이 차서 힘들기도 했고 어떤 구간은 얼음이 다 녹지 않아 발을 딛는 것이 두렵기도 했지만 정상을 못보고 돌아간다고 생각했다가 결국엔 정상에 올라가서 정말 멋진 풍경들을 마주하니 감개무량했다. 자연을 의인화해서 표현하자면 자연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자연에 계단을 설치하고 안전 줄과 기둥을 설치해서 자연을 훼손시켰음에도 우리가 자연에 속할 수 있게 허락해주는 자연의 너그러움에 감동했다. 이렇듯 인간은 자연과 공존해야하며 자연 없이는 살 수 없으니 자연을 아끼고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시기반시설본부 노용은 소감문 중-
동성상응(同聲相應)
에스코컨설턴트 직원 모두가 정상에 올라야겠다는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서로에게 힘이 되어 목적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같은 목적을 달성하여 서로가 좀 더 친밀해지고 협동심이 생길 수 있었다. 이번 산행에서 받은 자연의 메시지도 그러하였다. 나무, 바위, 계곡이 같은 자연 속에서 공존하여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함께 어울러져 조화를 이룬 모습이 마치 산행을 마친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였다.
Sin prisa pero sin pausa
자연은 계속 변화한다. 그러나 빠른 시간에 변하지 않는다. 서서히 조금씩 그러나 멈추지 않고 꾸준히 변화한다. 우리가 오른 유명산도 처음에는 이렇게 아름답지 않았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무들이 조금씩 자라고 물길이 조금씩 생기며 꾸준히 변화한 끝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가 산에 오를 때도 그렇다. 서두르지 않고 꾸준히 조금씩 등산하여 정상에 오르고, 하산해보니 어느덧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